우리집 딸이 치아가 약간 밖으로 뻗었다 하여 치아교정비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시작 했습니다.
몇 개월동안 돈을 모았지만 치아교정비는 턱 없이 부족했나 봅니다.


어느날 딸의 대뜸 이야기 하기를...

엄마, 아빠 드릴 말씀이 있는데...

무슨 말...??? !!

치아교정비를 좀 지원해 주셨으면... 말끝을 흐리는 딸.

얼마를?...

엄마, 아빠 각각 백삼십만원(1,300,000)

뭘...  어째?

위 의 짧은 내용으로 딸은 엄마, 아빠가 지원해 주는걸로 믿어 버리는 딸.



그리고 며칠 후...

청천 벽력 같은 치아교정비 청구서 제출.

아뿔사 기특한 내 딸이로다... 엄마, 아빠의 목돈부담을 걱정한 나머지 13개월 분납 이란다.(월10만원)



이게 뭐꼬...






엄마 내가 헷갈릴까봐 이렇게 월별 납입 현황표를 만든거야... 잘했지?

그래? 딸아 눈물이나게 고맙다.




남편은 아직 미납중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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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tinasto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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